관악구 미성동에는 한자리에서 30년 동안 자존심을 지켜온 사람 미성침구점(대표 도영숙, 관악구 남부 순환로 142길 80)에서는 혼수 이불. 침대 커버. 요 커버. 커 텐. 버티컬 등 을 취급한다.

도영숙(75세) 사장은 결혼 전에 자수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형부의 조언으로 누비 기술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되어 결혼 후 관악구 미성동에서 미성침구를 30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기계누비와 손누비가 있음도 알려줬다.

다시 말하면, 이곳에서는 손누비를 전문으로 오랜세월 이불을 직접 손수 제작하여 처음에는 동대문시장에 도매 판매업를 해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단다. 좋은 물건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샘플 책을 보여 주어 고객님을 위한 1:1 상담후 고르게 한 뒤에 직접 재단하여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손 누비이불을 직접 만든다는 것이 가장 큰 노하우이다.

최상급의 원사로 정직하고 바르게 제작하니 고객분들이 더 잘 알고 있기에 단골손님을 대상으로 입소문으로 고객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요즈음에는 인터넷 및 홈쇼핑이 발달 되어 골목상권이 다들 힘들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30년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은 단골손님들의 입소문 덕분이란다.

그만큼 솜씨를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호탕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모습에서 정감이 가고 물건을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드는 또 다른 재능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고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불은 절대로 건조기에서 말리지 말아 줄것을 당부한다. 아무리 좋은 솜도 줄어들며 모양도 변형되니 예쁘지가 않으니 툭! 툭! 털어서 말려야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이 살아요’ 라고 말이다.

손누비 이불 ‘미성침구’제품은 오래 사용해도 빨기만 하면 새것 같은 이불, 실밥이 풀리지 않는 튼튼하고 견고한 것이 특징이며, 또한, 오래 오래 사용 가능한 손 누비이불을 30년 동안 한 자리에서 미성침구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기술과 신뢰와 정직함이었으며 ‘인연 있으면 또 올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한다’. 라고 말했다. *상담/문의 : 02) 861-7005, 010-8679-7741

<관악구 소상공인 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