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동 캠프(캠프장 이재희)에서는 ‘든든해요엄마애요’ 사업과 연계하여 특화사업으로 어르신 영양죽 만들기와 청소년 샌드위치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관악구에 37년 거주 하면서 요즘처럼 도림천이 맑아 보이기는 처음이라면서 주변의 환경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이재희(65세)캠프장은 2006년도에 문고 봉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캠프와 인연이 닿아 활동가로 활동하다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째 캠프장을 맡고 있는 지역의 자원봉사 파수꾼이다.

보라매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든든해요 엄마愛요사업을 통해 부자가정과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장기화로 마스크 나누어 주기와 안티코로나 키트 나누어주기 행사 등 위기극복을 위한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가 9명과 함께 죽을 직접 만들어 노령, 장애, 질병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취약계층과 무더위로 기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월 2회 15명에게 “영양죽”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활동가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가 있기에 어려운줄 모르게 하고 있다면서 동장을 비롯하여 주무관의 많은 관심으로 더욱 열심히 하게 되고 힘이 된다고 한다.

영양죽 사업 외에도 ▲독거어르신-안부전화 ▲경로당어르신-테이핑 발맛사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목욕봉사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보라매캠프는 어르신들로부터 “잘 먹었다” “고맙다”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하고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주민 센터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하여 자원봉사 캠프로 활용하고 있는 보라매동 캠프는 자원봉사 캠프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홍보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한다.

봉사활동은 남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자신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 한다면서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캠프활동가들과 함께 즐겁게 봉사하고 있는 요즘 많이 행복하다고 전하고 있다. <관악사람들 10호>